바인브룩 초원 근 만 마리의 백조집회가 남쪽으로 이주할 준비를 하고 있다

황금 가을 우리나라 최대의 야생 백조 번식지 화정현 바인브룩 국가급 자연보호구내에서 근 만마리의 야생백조가"집결호"를 불고 성인백조가 어린 백조를 이끌고 련습비행을 시작했으며 한달여의 훈련을 거친후 백조는 륙속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하게 된다.

10월의 바인브룩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가을풀이 면면히 이어져 있고 푸른 물이 거울처럼 펼쳐져 있으며 푸른 물결이 출렁이는 습지 호수에는 무리를 이룬 야생 백조가 속속 집결하고 있다. 성인 백조는 날개가 점점 풍부해지는 새끼 백조를 이끌고 비행을 연습하고 있다. 곧 다가올 이동에 대비하고 백조의 날렵한 몸짓과 즐거운 울음소리는 관광객들을 잊게 한다.

바인브룩 국가급 자연보호구는 천산 남쪽 기슭에 위치하며, 총면적은 1368.94평방킬로메터는 우리 나라에서 가장 큰 백조번식지이며 세계에서 야생큰백조가 번식하는 최남한이기도 하다.매년 3~4월 초, 인도, 미얀마, 파키스탄, 심지어 멀리 흑해, 홍해와 지중해 연안 여러 나라에 거주하는 큰 백조, 작은 백조, 사마귀 코 백조를 위주로 하는 만여 마리의 진금류가 멀지 않은 곳에 바인브룩으로 날아가 서식하고 번식하여 10-11월에 다시 이주하며, 거류기간은 반년 이상에 달한다.

바인브룩 국가급 자연보호구 관리국 센터 관리보호소 역장 옥소보 · 열합만은 "올해 백조 수는 약 7000~8000마리, 새끼는 약 2000마리"라며 "기후 때문에 올해는 백조가 늦게 이동해 11월 초에야 속속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야생백조 및 각종 진금류를 더욱 잘 보호하기 위하여 국가는 전문자금을 투입하여 보호구의 기초시설건설을 보완하였다.이와 동시에 보호구관리국 사업일군이 륜번으로 당직을 서면서 그 어떤 차량, 인원도 보호구, 완충구, 핵심구에 진입하는것을 엄금하여 야생백조 및 각종 가금새의 순조로운 번식을 보장해야 한다.당지의 생태환경이 끊임없이 개선됨에 따라 현재 보호구역에는 야생백조, 회색기러기, 황새, 백두새를 포함한 각종 진금류의 종류가 이미 도달하였다 131종, 그중 국가1급보호조류는 8종, 국가2급보호조류는 26종이다.